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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이프

40세 이상, 운동량을 늘리면 평균 5~11년 더 산다?

by 청솔정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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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현대인의 건강과 수명은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중년 이후 운동량의 변화는 기대수명과 건강 상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 그리피스대 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성인이 하루 운동량을 늘릴 경우 최대 11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글에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량 증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40세 이상 운동량 늘리기
40대 이상은 틈나는 대로 걷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운동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연구 결과: 운동량 증가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

호주 그리피스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건강통계센터(NCHS)와 미국 인구 생명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성인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평균 운동량이 상위 2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경우 기대수명이 약 5년 연장될 수 있었다. 특히 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운동량을 크게 늘리면 기대수명이 11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상위 25% 수준의 신체활동은 보통 속도로 하루 약 2시간 40분(시속 4.8km) 걷는 것에 해당한다. 또한 매일 1시간 더 걷는 것이 기대수명을 약 6시간 연장하는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는 신체활동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2. ‘방안 퉁수’에서 벗어나기: 작은 변화의 중요성

연구는 운동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신체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방안 퉁수(Couch Potato)'가 매일 111분 더 걸을 경우, 기대수명이 11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작은 변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일상에 신체활동을 추가할 수 있다.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대신 걸어서 이동한다.
  • 점심시간에 10~15분 산책을 한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며, 이는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3. 운동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환경의 중요성

연구팀은 신체활동 증가를 위한 개인의 노력만큼이나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걷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고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방안 퉁수'를 신체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 운동 친구 만들기: 함께 운동할 동료가 있으면 동기 부여가 된다.
  •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 너무 높은 목표보다는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점진적으로 늘린다.
  • 즐거운 운동 찾기: 단순한 걷기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나 활동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신체활동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운동은 장수와 건강의 열쇠

40세 이후 운동량을 늘리는 것은 기대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는 운동이 단순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생명을 연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은 걸음으로 시작해 꾸준히 신체활동을 늘려 나간다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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